오늘도 별일 없기를 바라면 회사로 출근을 하였지만, 타오바오에서의 주문 취소부터
난관에 봉착하였다. 중국 판매사에게 반품을 요청하였지만 장난을 하는건지
모델명만 얘기를 하고 반품 진행을 해 주지를 않는것이다.
느낌상 악성 재고를 처리했다고 느꼈는데 반품이 들어오니 받아주기를 싫어하는 느낌??
배대지에 우선 출고 금지를 해 놓고 꾸준히 재 요청을 진행하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
한번 이벤트가 생기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간단히 커피에 고구마와 빵을 먹으면서 송장출력
오늘은 생각보다 주문이 없다..
출고주문건은 전부 합쳐서 70건
판매가 좋았을때의 하루 출고량도 안되는 주문건이다.
판매자 카페 모임에 나의 상황을 대략 올리고 새로 취업을 하였다고 하니
이천정도의 매출로도 생활이 안되냐는 문의글부터
어느 회사에 어떤 업무로 들어갔는지 세세하는 물어보시는 분들까지..
관심을 이렇게까지 받을줄을 몰랐다..ㅠㅠ
물론 나 혼자 생활을 하였으면, 이천정도의 매출로도 충분하였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초등 고학년의 아이를 둔 외벌이 가장으로써, 이천정도의 매출로는 생활이 벅차다.
그래서 찾은 돌파구가 해외구매 대행인데
어제는 생각이 많아서
겨우 몇개 등록하고 말았다
물론 오늘 주문이 없다
오늘 해외구매대행 유튜브를 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해보지 않고 판단하지 말자.
하루 10개 상품 등록하면서 하루 100개 이상 등록하는 사람과 같은 주문을 받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자입니다.
평상시에 공부 하지 않고 시험 전날에만 공부하고 매일 공부한 사람과 같은 점수를 바라는 것을 도둑질과 같은 생각이 입니다.
노력은 1/10밖에 하지 않으면서 10의 결과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며, 이기심, 과욕입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이지, 내가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나도 똑같이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지만 하지 않은 나의 노력 부족과 시간낭비의 결과 입니다.
오늘 보았던 해외구매대행 판매자는 삼*에 다니시다가 퇴사 후 현재 월 8천의 매출을 올리고 계신 여자 대표님이신데...
매일 매일 꾸준히 상품 등록하면서 여기까지 오셨어요
이분은 하루 100개까지 상품등록을 하셨다는데
하루 100개 * 30일(한달) 이면 3000개
8개월이면 24,000개의 상품을 등록 후 월 8천만원의 매출?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나?
초중고 대학까지 최대 16년 동안 학교에서 지식만 가리켰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나이 40대 중반을 보니 지식보다도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끈기와 쉬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의 다짐을 할 수 있을지 저도 장담을 하지 못하겠지만, 일단 해 보려고 합니다.
빠른 시간내에 월 매출 5천을 만들어서 제 회사로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 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다짐을 꼭 수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다짐
1. 구매대행에 하루 최대 120개까지 올려보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일단 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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