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업으로 하던 사업이 코로나 이후로 어려워졌다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나는 3번의 사업이 망했다
첫번째 사업은 가정용 수경재배기 개발 후 2년만에 정리
두번째 사업은 괜찮은 상품에 투자했다가 정리
세번째 사업은 해외투자였지만 사기꾼을 만나 부도!
네번째 사업으로 마지막 남아있던 자금 500만원으로 생활용품을 개발해서 온라인으로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은 하였다
다양한 채널에 입점하고 MD와 함께 행사도 진행하면서 세번째 사업까지 손해 보았던 것을 메꾸겠다고 열심히 하였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투*이특가 행사를 매주 진행하면서
기계앞에서 밤새면서 생산하고 동시에 포장
낮에는 MD와 통홯면서 생산
힘들지만 즐거웠던 시간들 이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닥쳐왔고 온라인 사업을 활황이었다
생각도 못했던 매출이 나오고 정말 즐거웠지만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매출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2021년 매출이 2020년 매출대비 절반!!!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또 줄어들었다
정부지원금 + 대출로 버티는것에 한계가 왔다
하루 택배 150건 이상 나가던 것이
이제는 하루 40건 이상 나가면 많이 나가는 것이다
내가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다
새 상품을 소싱하고 마케팅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였으나 줄어드는 매출을 잡을 수 없었다
한가지 상품으로 시작하여서 지금은 100여개가 넘는 상품이 있지만, 사입 + 부족한 자금으로 결제일이 두려워 지면서
'올해 8월까지 버티면 12월까지 버틸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였지만
올해 9월 말 통장의 자금이 바닥이 나고 거래처들에 결제가 어려워 지기 시작하였다
#2 친구의 우연한 전화로 새로 입사
친구에게 회사일을 도와달라는 연락이 갑자기 오면서, 나의 사업이었던 온라인 판매가 부업으로 바뀌는 시기였다
친구 회사에 가서 어떠한 일을 해야 할지, 그리고 스케줄은 어떡게 짜야할 지 생각해 보면서
월급과 함께 고정지출비를 계산해 보니...
어쩔 수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주업을 부업으로 하면서 사입대신 해외구매대행으로 투잡을 하고
친구 회사에 직원으로 취업하기로 결정하였다.
물론, 친구도 앙해를 해 주어서 내가 회사다니면서 퇴근 후 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회사에 조금 늦게 출근 하고 조금 일찍 퇴근하라는 친구의 배려도 너무 고마웠지만,
회사의 다른 직원들도 있는데, 나 때문에 회사 분위기를 흐릴 수 없기 때문에 거절은 하였다.
#3 주업이 부업으로
10월 중순에 첫 출근하기로 결정 후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부업으로 바꾸고 있는 중이다
회사 퇴근 후 나의 회사로 와서 주문건 확인 후 포장 + 해외구매대행 상품 등록 + 해외구매대행 상품 주문확인과 해외 주문
이렇게 1년을 진행해 보기로 결정하였다.
해외구매대행 상품 등록! 쉬워보였지만 생각보다 쉽지않고 어렵다.
어떤 상품을 올려야 할지, 얼마의 마진을 계산해야 할지...
강의를 듣고 싶지만 지금 나의 자금 사정을 보면 사치다.
다행이도 youtube에 많은 강의가 있어서 배우고 있다
지금 시작한지 이제 1주일 되었고 상품 100개정도 등록하였다.
4일만에 첫 주문을 받고 5일만에 두번째 주문을 받아 현재 배송중이다.
그리고 오늘 4건의 주문을 새로 받았지만, 타오바오에 옵션을 잘못 확인 하여서 등록한 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올라가서 주문건 전부 취소!!
(중국 상품은 정말 옵션 등록에서 잘못 될때가 너무 많다. 정확한 해석이 되지 않아 현지에서 배송중인데 반품 요청)
구글 번역기로 돌려가며 판매자와 대화 후 반품 요청 + 배대지 반품 요청
처음에 모든 것을 다 해봐야 다음에 조금 쉽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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